[우울한 상상] 미국의 몰락: PC의 세계 정복

트럼프가 위험하다. 그로서는 당연히 제기해야 할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그 문제가 제대로 풀리는 데는 몇 가지 심각한 걸림돌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우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과 각각 31년, 17년 형의 선고라는 악몽이 미국에서 다시 한번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겹친다. 물론, 트럼프를 구속해서 평생 감옥에 가두어놓는 일까지는 없겠지만 말이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데 설마 그런 일이 있겠는가?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훨씬 더 강력해 진 PC광풍과 민주당의 새로운 실세들의 극단주의적 성향을 고려해본다면, 미국에서조차 이런 종류의 일이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을 통해 한국에서 이미 경험한 586 세력의 국가 접수의 과정과 그 이후의 상황을 미국에 그대로 적용시켜 보기로 했다.

 

1. 우파 정치권의 배신과 분열

한국에서는 김무성, 유승민으로 대표되는 배신자들이 우파 정치권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자기 진영의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586세력은 이 나라의 접수를 완료한다.

트럼프에게도 수많은 배신자들이 있었고, 지금도 배신을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잠재적 배신자들이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부정선거 이슈가 그들에게는 배신자임을 커밍아웃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우파 진영이 끊임없이 분열하는 데는 그럴만한 정치 지형이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2. 우파 언론사의 배신과 몰락

정치인들의 배신과 함께 수많은 우파 언론인들이 배신의 행렬에 함께 설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파 언론을 대표하는 팍스뉴스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불행하게도, 이미 몇몇 팍스뉴스 간판 앵커들은 바이든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미 박근혜 탄핵사건에서 경험했듯, 미국에서조차 이 싸움은 – 법원의 엄정한 법률적 판단에 의해 가려져야 할 싸움이 – 여론몰이의 싸움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우리는 “미국은 한국과 달라.”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인 방향의 상황 전개를 기대한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것이야 말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필수적 과정이기에 필자는 이 다소 지나친 상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려 한다.

그렇다. 미국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위기 상황 속에 있을 수 있다. 만약 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좌파 우위의 언론 환경이 본격적인 좌파 언론 독재의 시대로 전환되고 대표적인 우파 언론인들은 유튜버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지 모른다.

 

3. 법원의 붕괴

그 다음은 법원이다. 우리는 박근혜 정권 하의 헌법재판관들이 8:0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던 사실을 기억한다. 즉, 보수적인 성향의 헌법재판관들까지 촛불광풍을 국민의 뜻으로 합리화하며 그 위세에 무릎을 꿇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달 코니 베럿 판사를 대법관에 임명한 것을 기억하며, 결국 대법원이 선거 결과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미국은 역시 한국과 다를까? 필자도 그렇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들의 그런 기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미국의 거의 모든 언론기관과 여론조사기관, 더 나아가 대다수의 대학이 좌파 집단에 의해 장악된 상황에서, 법원만 PC에 물들지 않은 채 온전함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 미국의 좌파 판사는 우리나라의 좌파 판사와 달리 자신의 정치 성향과 전혀 무관하게 오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서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이런 순진함이 바로 세상을 PC좌파에게 넘겨준 우파의 무기력함인 동시에 일종의 기회주의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고통스럽지만, 우리는 미국에서까지 법원을 완전히 빼앗기는 상황을 상상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있다.

 

4. 국가의 타락: 진실의 상실

이 모든 과정은 진실이 완전히 실종되어 가는 과정이다. 좌파 집단은 대중의 질투심과 분노를 적절히 자극하면서 대중의 진실 판별 능력을 마비시켜버린다. 우리는 광우병, 세월호, 탄핵사태 등을 겪으며 이 현상을 충분히 목격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우파 정치인들과 우파 언론인들은 일반 대중보다 더 먼저 PC세력과의 타협을 시도하고, 법원마저 좌파 권력 앞에 완전히 무릎꿇음으로써 진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마녀사냥과 인민재판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런 과정을 말이다.

트럼프와 그 가족들은 가짜뉴스의 융단폭격에 의해 인격살인 당하고, 이에 기회주의적인 우파 정치권, 우파 언론계, 우파 시민단체의 지도자들이 하나 둘 씩 이탈하면서 우파의 대열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가장 뼈 아픈 부분은 이 글의 큰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각계 우파 지도자들의 배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미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마무리:

그러나 PC의 광란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아직 그들의 끝을 예견할 수 있는 어떤 조짐이나 환경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자영업의 몰락, 부동산 가격의 폭등, 세금 폭탄 등의 심각한 문제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나타나고 있지만, PC세력의 간교함은 우리의 상상 이상일 수 있다.

사회주의의 유혹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PC광기의 추세가 꺾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첫째, 국민들이 좌파 집단의 여론 조작이나 기억 조작을 이겨내고 실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국민들이 PC사회의 현금 살포와 보편복지의 달콤함의 후폭풍을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 셋째, (대부분의 국가가 사회주의 또는 PC의 광풍에 휩싸이게 될 상황을 가정할 때) 절대적 추락이 상대적 우위 – 예컨대, 경제가 피폐해졌지만 다른 나라보다 그 정도가 덜할 가능성 – 에 의한 은폐를 넘어서서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정말로 본격적인 PC적 사회주의 또는 PC적 유사 전체주의 세상이 열린다면, 그것이 공산주의만큼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 우울한 상상이 한낱 기우에 불과하기를 소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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