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기든 지든, 세상이 위험한 3가지 이유

지금 미국 대선 투표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거의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은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을 소원하는 사람들은 50%가 넘는 국정지지율이나 4년 전에 비해 생활형편이 나아졌다고 응답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역대급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2016년과 같이 여론조사기관의 예측이 빗나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의 입장에서 볼 때 2016년보다 상황이 더 어려운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세월호 사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 탄생의 1등공신이었다면, 코로나 사태는 – 바이든이 승리한다면 – 바이든 승리의 1등공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빌미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폭동이 미국 전역을 뒤덮으면서, 2020년의 미국은 질병과 폭동의 해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 탄력을 받은 민주당지지세력의 난리법석에 의해 트럼프의 파죽지세가 뒤덮여버리고 말았다.

이 과정을 겪으며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어떤 위험성 속으로 점점 깊히 빠져들고 있는지 점점 뚜렷히 이해하게 된다.

 

1. 우리는 그들이 눈과 귀, 그리고 머리를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PC는 사회주의자들의 새로운 이름이다. 그들은 감성주의와 “정치적 과학”을 도구로 “환경과 인권의 보호”라는 명분을 선점하면서, 사회 전반에 대한 지분을 점차적으로 늘려왔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상대 진영을 비과학적이고, 환경파괴적이고, 반인권적인 집단으로 악마화한다.

2020년을 전후한 이 시대의 가장 큰 위험성은 이런 생각과 속성으로 무장한 그들이 세상의 언론, 방송, 미디어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에 있다. 이것은 세상에 그들이 원하는 모양과 색깔을 입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들이 선동수단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언론보도의 90%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고, 한국의 언론보도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세상과 인간의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할 미디어가 세상의 창조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정도면 하나님이 와도 그들을 이겨내기 힘들다.

 

2. 우리는 그들이 의식주를 서서히 지배해가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PC는 언론만 장악한 것이 아니다. 당연히 예상할 수 있듯이, 시장에서의 그들의 우위도 점점 강화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보와 시장의 통합성은 점점 그 도를 더해가고 있고, 자동차와 컴퓨터를 만드는 기업이 경제의 중심이었던 시대에서 정보 검색 엔진을 만들고 운영하는 회사가 경제의 중심이 되는 시대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다.

이것은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PC세력이 급속히 세상의 경제까지 접수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디어의 명령에 따라 소비하고, 미디어의 명령에 따라 소비를 거부한다. 이렇게 우리의 의식주에 대한 그들의 지배력은 날로 커져만 간다. 심지어, 섹스 라이프까지도.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돈을 뿌려대고, 무차별적으로 복지 포퓰리즘을 구사하는데는, 당할 자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를 지배해 가는, 상식으로 쉽게 이해하기 힘든 역사의 대전환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렇게 1984는 1984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 옆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3. 우리는 그들에 의해 자유의 시스템이 서서히 무력화되어가고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미디어와 경제를 접수해가는 과정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접수해가는 과정과 겹치게 되어 있다. 결국 PC운동의 핵심은 이념운동이고, 이 이념운동은 일종의 사회주의운동이며, 이 사회주의운동의 목표는 국가의 시스템을 사회주의적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사회주의자로서의 그들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특히 그들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헌법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삭제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들의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생뚱맞아 보이는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야 말로 자유민주주체제를 상징하는 가장 중심적인 개념이기에 자유라는 낱말에 집착하는 그들의 기괴한 모습은 이 새로운 스타일의 혁명가에게는 가장 은밀하면서도 결정적인 과업의 수행을 의미한다.

동시에 그들은 끊임없이 “사람”이나 “상식”이라는 말을 앞세우며 법치주의의 무력화를 시도한다. 법이 “사람”이나 “상식”을 포괄한 그 시대 최고의 사회적 규약이라는 “진짜 상식”을 무지하고 순진한 사람들을 향한 “거짓 선동”으로 법치주의라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중심 원리를 무너드리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법치라는 소중한 가치는 그들이 주도하는 선동적 인민재판에 의해 철저히 훼손되고 파괴된다. 사람들은 “사람” 또는 “상식”이라는 말이 주는 감성적 호소에 굴복하며, 그들을 지켜줄 마지막 보호 수단인 법치주의를 스스로 짓밟기 시작한다.

 

이렇게 PC라는 이름의 새로운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세상이 철저히 망해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PC라는 달콤한 가면을 쓰고 그들을 유혹하는 그들이 이미 한번 세상을 철저히 망가뜨렸던 바로 그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의 모르모트가 되어 악마화되어 있는 상대 진영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고야 말겠다고 맹세한다. 너무나 순진한 그들(사람들)은 전에 그들이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성전의 끝에 그들 자신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1984의 세상은 이미 열려 있다. 1984와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부드럽게 다가와 그들을 죽음의 길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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